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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이부진 재산은 얼마나 될까

포브스 19억 달러(2조200억원)로 평가

김기현 기자 l 기사입력 2016-07-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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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시사주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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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기현 기자]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혼소송 중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상대로 1조 원대의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소송을 내면서 이 사장의 재산 규모에 재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 고문은 지난달 2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위자료 등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고 1000만 원의 위자료와 1조2000억 원 상당의 재산분할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장에서 임 고문은 이 사장의 재산 형성과 유지, 증가에 자신도 기여한 만큼 재산을 나눠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이 사장의 재산 규모는 얼마일까.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올해 3월 '2016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를 발표하면서 이 사장의 재산을 19억 달러(2조200억원)로 평가했다.

대기업 관련 정보 제공 업체인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 사장이 보유한 상장 주식 평가액은 올 6월 기준으로 1조7200억원에 달한다.

이 사장은 현재 삼성물산 지분 5.5%인 1045만6450주를, 삼성SDS 지분 3.9%인 301만8850주를 보유하고 있다.

7일 종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이 사장의 주식 평가액은 삼성물산 약 1조4000억원, 삼성SDS 약 4150억원으로 총 1조8000억원에 달한다. 다만 두 주식의 지난 1년간 최고가를 기준으로 보면 자산 규모는 달라진다. 삼성물산의 최고가 20만3000원, 삼성SDS의 최고가 30만1500원을 기준으로 보면, 평가액은 약 3조원을 넘어선다.

다만 호텔신라 지휘봉을 잡은 이 사장은 호텔신라 지분은 단 1주도 없다. 호텔신라의 지분구조는 삼성생명이 7.3%, 삼성전자가 5.1%, 삼성카드 1.3%, 삼성에스아이가 0.1% 등 계열사가 총 17.6%를 갖고 있는 상태다.

또한 이 사장은 삼성그룹 내 비상장 주식을 갖고 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동산도 전체 재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임 고문이 1조2000억원을 받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재산의 절반'이라는 요구 수준의 최대값을 제시하고 협상에 나서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번 소송 역시 지극히 개인 사생활과 관련된 문제로 그룹 차원에서 특별히 언급할 내용은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서울가정법원은 임 고문이 낸 소송을 가사5부(부장판사 송인우)가 배당했다. 아직 첫 재판기일은 잡히지 않았다.

임 고문과 이 사장의 이혼은 2014년 이 사장이 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을 내면서 시작됐다. 6개월 간 가사조사 및 여러 차례 면접조사가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임 고문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이혼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두 사람이 이혼하라는 판단을 내리면서 이 사장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임 고문은 항소를 통해 재산분할을 요구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한편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사장의 재산은 임 고문과의 결혼시점인 1999년8월 이전에 대부분 취득한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소송과정에서 분할대상이 될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전해졌다. SW

 

kkh@economicpost.co.kr

시사주간 김기현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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